'연속 MVP 수상' 오타니, 이제 사이영상을 노리고? ... "받을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이적 후 첫 시즌 MVP를 수상한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2025시즌에 투수와 타자를 모두 소화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오타니는 22일(이하 한국시간) 'MLB 네트워크'를 통해 공개된 2024 내셔널리그(NL) MVP 투표 결과에서 야구작가협회(BBWAA) 유권자 30명으로부터 1위 표 30표를 받아 프란시스코 린도르(뉴욕 메츠)와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제치고 MVP를 '일률적으로' 수상했습니다.

이로써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지명타자 MVP 수상, 두 번째 듀얼리그 MVP 수상(1961년과 1966년 최초의 듀얼리그 MVP는 프랭크 로빈슨)을 달성했으며, LA 에인절스 시절인 2021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만장일치 MVP를 수상했습니다. 올해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세 번 이상 만장일치 MVP를 수상한 최초의 선수입니다.

오타니가 MVP를 수상할 것으로 모두가 예상했습니다. 오타니는 이미 2024시즌 159경기 636타수 197안타,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36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MVP 수상을 확정지은 바 있습니다. 지난 9월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그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그 누구도 하지 못한 단일 시즌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로 올해 투구와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타격에만 집중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7시즌 만에 가을야구를 경험한 오타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전 3선승제 시리즈)에서 20타수 4안타 타율 0.200 1홈런 4타점으로, 뉴욕 메츠와의 챔피언십시리즈(NLCS, 7전 4선승제 시리즈)에서는 22타수 8안타 타율 0.364 2홈런 6타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습니다.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WS, 7전 4선승제 시리즈)에서는 19타수 2안타 타율 0.105에 그쳤지만 첫 월드시리즈 우승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일본 언론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MLB 네트워크 중계가 끝난 후 미국 현지 취재진과 전화 통화를 한 오타니는 "(올해를 평가하자면) 팀으로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은 거의 만점에 가까운 성적이라고 생각한다. 팀 전체가 큰 기대 속에서 결과를 내기 어려웠고, 1년 내내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내년에는 압박감이 더욱 강하겠지만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습니다. 오타니 감독은 "(올해 처음 만난)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몇 달 동안 편안한 환경에서 뛸 수 있었던 것 같다. 정말 사이가 좋았고, 한 해 내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팬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오타니가 2025시즌에 활약할 수 있을지 여부입니다.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로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2025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타니는 몸 상태가 변수가 될 수 있지만 정규 시즌 개막전부터 투구를 원하고 있습니다. 오타니

"제가 하고 싶은 일은 투구와 안타를 계속 치는 것입니다. 그게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올해는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라고 말하며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처음부터 투구와 안타를 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리그 최고의 투수만이 받을 수 있는 사이영상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오타니는 MLB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사이영상에 대한 질문에 "우승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며 "( 마운드에) 복귀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토토사이트 추천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